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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유식 해상풍력 원리 한눈에 보기 : 구조. 작동. 장단점 총정리

해처럼 살자 2025. 9. 19. 17:40

부유식 해상풍력 원리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한 가장 주목받는 청정에너지 기술 중 하나입니다. 탄소중립이 전 세계적인 화두가 된 지금, 대한민국 역시 빠르게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리적 한계를 가진 우리나라에서 육상풍력은 뚜렷한 한계를 드러내고 있고, 고정식 해상풍력조차 설치 가능한 해역이 제한되어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부유식기술은 말 그대로 새로운 바람을 몰고 왔습니다.

부유식 해상풍력 원리 한눈에 보기 : 구조. 작동. 장단점 총정리

 

부유식 방식은 바다의 깊은 곳, 즉 수심 50m 이상의 해역에도 풍력발전기를 설치할 수 있도록 해주며, 바람이 강하고 일정한 외해에서 안정적으로 전력을 생산할 수 있게 만듭니다. 이는 곧 발전 효율과 경제성의 향상으로 직결되며, 향후 에너지 산업의 판도를 뒤바꿀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습니다.

 

아직 대중에게는 생소할 수 있는 이 기술이 왜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어떤 구조와 작동 방식으로 움직이고, 또 어떤 장점과 단점이 있는지 지금부터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1. 부유식 해상풍력 원리의 개요: 고정식과의 차이점

     

    해상풍력 발전은 크게 "고정식 " " 부유식 " 으로 나뉩니다. 고정식 해상풍력은 해저에 파일(말뚝)을 박아 터빈을 고정시키는 방식입니다. 반면 부유식 해상풍력 원리는 발전기를 바다 위에 띄우는방식입니다. , 해저에 직접 구조물을 고정하지 않고 부유체(floating structure)를 활용하여 풍력 터빈을 수면에 설치하는 기술입니다.

     

    부유식 해상풍력 원리 한눈에 보기 : 구조. 작동. 장단점 총정리
    출처 : SK에코플랜트

     

     

    이 방식의 가장 큰 장점은 수심 50m 이상 깊은 해역에도 설치가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대한민국 주변 해역의 지형적 특성을 고려하면, 부유식 기술이 훨씬 더 적합하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고정식보다 초기 설치 비용이 더 높지만, 장기적으로는 더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전력 생산이 가능합니다. 기술적 제약이 줄어들면서 설치 가능 해역이 넓어지고, 바람 조건이 우수한 해역을 선택할 수 있는 유연성도 확보됩니다.

     

     


    2. 구조 설명: 바다 위를 떠다니는 거대한 발전소

     

    본 기술 구조는 복잡하면서도 정교하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기본 구성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뉩니다. 첫째, 해수면 위에 설치되는 풍력 터빈. 둘째, 이 터빈을 지탱하는 부유체. 셋째, 부유체를 해저에 연결하여 위치를 고정시키는 계류 시스템(mooring system)입니다.

    부유식 해상풍력 원리 한눈에 보기 : 구조. 작동. 장단점 총정리
    부유식 해상풍력 원리 (출처 : SK에코플랜트)

     

    부유체는 대체로 반잠수식(Semi-submersible), 스패(FPSO스패(FPSO와 유사한 Spar), 또는 TLP(Tension Leg Platform) 형태로 제작됩니다. 각각의 설계 방식은 바다의 깊이, 파랑 조건, 바람의 강도에 따라 달라집니다. 터빈이 안정적으로 서 있기 위해서는 부유체가 수평을 유지해야 하며, 이때 작용하는 힘의 균형을 정밀하게 계산해야 합니다. 특히 계류 시스템은 바람, 파도, 조류 등 다양한 해양 요소에 맞춰 최적의 설계가 필요합니다. 이러한 구조적 설계는 부유식 해상풍력 원리를 실현하는 핵심 기술 중 하나입니다.


    3. 작동 방식: 부유하면서도 흔들리지 않는 기술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부분은, 과연 바다 위에 설치된 터빈이 어떻게 안정적으로 전기를 생산하는가 하는 점입니다. 부유식 해상풍력 원리는 정교한 물리 계산과 기술력의 산물입니다. 터빈은 일반적인 풍력발전기처럼 바람의 힘으로 블레이드를 회전시키고, 이 회전 운동이 발전기로 전달되어 전기가 생산됩니다.

     

    부유식 해상풍력 원리 한눈에 보기 : 구조. 작동. 장단점 총정리
    바다에 띄우는 방법 (출처 : SK에코플랜트)

     

    하지만 부유식의 경우, 바람뿐 아니라 파도와 조류로 인한 흔들림이 동반됩니다. 이를 제어하기 위해 진자 안정 원리(Gyroscopic Stability), 수면 아래의 평형추(Ballast), 그리고 계류선 장력을 조절하는 기술이 적용됩니다. 이 덕분에 터빈은 수직을 유지하며,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습니다. 전기는 해저 케이블을 통해 육상으로 전달되고, 이 과정에서 해상 송전 기술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작동 방식은 단순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다학제적 기술의 융합 결과라 할 수 있습니다.

     

     


    4. 장점 분석: 탄소중립을 향한 가장 현실적인 솔루션

     

    본 시스템의 원리는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미래 에너지 패러다임의 전환을 상징합니다. 가장 큰 장점은 높은 발전 효율입니다. 육상이나 고정식 해상풍력보다 바람 조건이 우수한 먼바다에 설치되므로 연간 평균 이용률이 높습니다. 또한, 수심의 제약이 없기 때문에 설치 입지의 제약이 매우 적습니다.

     

    부유식 해상풍력 원리 한눈에 보기 : 구조. 작동. 장단점 총정리
    구조와 원리 (출처 : SK에코플랜트)

     

    환경 측면에서도 긍정적입니다. 해저 생태계 파괴가 적고, 해양 생물에 미치는 영향도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탄소 배출을 줄이는 데 실질적인 기여를 할 수 있으며, 탄소중립을 위한 국가 전략에도 부합합니다. 게다가 관련 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는 잠재력도 큽니다. 부품 제조, 해양 구조물 설계, 전문 인력 양성 등 파생 효과가 큽니다. 에너지 수입 의존도를 줄이고, 자립형 에너지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매우 유리한 기술입니다.


    5. 단점과 과제: 넘어야 할 기술적, 경제적 장벽

     

    물론 본 기술의 원리가 완벽한 솔루션은 아닙니다. 기술적 안정성과 경제성 확보가 여전히 가장 큰 과제입니다. 초기 투자 비용이 매우 높고, 상용화까지 긴 시간이 필요합니다. 부유체와 계류 시스템의 내구성 확보, 극한 해양 조건에 대한 대응 기술 등이 추가로 요구됩니다.

     

    부유식 해상풍력 원리 한눈에 보기 : 구조. 작동. 장단점 총정리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소와 그린수소 연계 (출처 : SK에코플랜트)

     

    또한, 해상 송전 인프라 구축과 유지보수에도 막대한 비용과 인력이 투입되어야 합니다. 지역 주민과의 갈등 문제도 간과할 수 없습니다. 조망권, 어업권 문제로 인해 사회적 수용성을 확보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정부 차원의 정책적 지원, 법적 제도 개선도 병행되어야만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단점에도 불구하고, 기술 발전 속도는 빠르고, 세계 각국은 이미 상용화를 위한 경쟁에 돌입한 상태입니다. 대한민국 역시 선제적인 투자와 기술 내재화로 이 흐름에 적극 참여해야 할 시점입니다.


    6. 국내 현황과 사례: 이제 막 돛을 올린 대한민국의 부유식 해상풍력

     

    우리나라는 아직 본 기술의 원리를 본격적으로 상용화한 단계는 아니지만, 여러 시범 사업과 정책적 준비를 통해 빠르게 기반을 다져가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울산 앞바다에서 추진 중인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 실증단지를 들 수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국내 최초로 추진되는 부유식 풍력 실증 사업으로, 200MW 규모로 계획되어 있으며, 향후 1GW급 상업단지로의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한국석유공사, 한국전력, 현대중공업, 두산에너빌리티 등 국내 주요 에너지·조선 기업들이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참여하고 있고, 정부 또한 2030년까지 12GW의 해상풍력 설비를 목표로 하는 국가 계획에 부유식 기술을 적극 반영하고 있습니다. 특히 울산은 깊은 수심과 우수한 풍황 조건, 조선·해양플랜트 산업의 인프라가 집약된 지역으로, 향후 동북아 해상풍력 허브로 도약할 수 있는 가능성을 지닌 곳입니다. 아직 갈 길은 멀지만, 부유식 기술 개발과 실증 경험을 축적함으로써 국내 해상풍력 산업은 점차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나가고 있습니다.

     

     

     


    7. 결론: 부유식 해상풍력 선택이 아닌 필수

     

    이제 부유식 해상풍력 원리는 더 이상 이론적인 가능성에 머무르지 않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실증 프로젝트가 가속화되고 있으며, 상업 운영 사례도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이 흐름에 뒤처져서는 안 됩니다. 바람이 부는 곳에 기회가 있다고 했습니다. 그 기회는 이제 바다 위에 떠 있습니다. 친환경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첫 걸음을 지금 내딛는다면, 대한민국은 청정에너지 기술의 중심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선도하는 국가로 우뚝 설 수 있을 것입니다.